Idea & Planning
Idea & Planning
새로운 영화 또는 드라마를 보고 싶을 때 내 취향에 맞는 작품을 찾는 과정이 인스타, 유투브, 블로그, 커뮤니티 등으로 파편화되어 있었다. 한 서비스 안에서 좋은 작품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랐고, 기존 기획에서 부족했던 소셜 네트워킹에 포커싱을 맞추고자 했다. 작품 정보를 제공하고 그 작품에 대해 유저가 자유롭게 소통하는 그림을 그렸다.
위 의도와 목적은 게시판이라는 결과를 정해 놓고 나중에 살을 붙인 것이다. 답이 정해져있으니 생각의 힘을 더하려야 더할 수 없었다. 설득력이 없는 기획. 약점이 분명했다.
- 네이버 영화, 넷플릭스, 왓챠 등 기존 서비스보다 데이터가 보잘것없었다.
- 소통적인 측면에서 일반적인 커뮤니티에 불과했다.
정말 게시판이 최선이었을까? 차별성을 가진 콘텐츠와 매력 있는 포트폴리오로서 가치를 논할 수 없게 되었다. 하지만 기획을 한 번 엎었고 더는 기획에 지체할 시간이 없었다. 다시 시작할 땐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거 말고는 아쉬움을 느낄 여유도 없었다. 좋게 생각하려고 했다.
- 전에 비해 콘텐츠 난이도가 낮아지고 부담감이 덜한 만큼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시도해볼 수 있다.
- 애매하게 알고 있던 기술을 더 깊이 있게 다뤄볼 수 있다.
영화 커뮤니티. 기초를 다지는 기획이다.